[재계총수 청문회] 재계 총수 입모아 “청와대 요구, 거절 어렵다”

입력 2016-12-06 11:23 수정 2016-12-06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국회방송 캡처
▲사진 = 국회방송 캡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한 9개 그룹 총수들은 “청와대 등 정치권의 재단 출연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에 대한 질의에 대해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청와대의 요청이 있으면 기업이 거절하기 힘든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은 기업에 할당된 만큼 액수만큼 냈다고 사후적인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 준비중 / 실시간
장 준비중 / 20분 지연
장시작 20분 이후 서비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