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회방송 캡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한 9개 그룹 총수들은 “청와대 등 정치권의 재단 출연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에 대한 질의에 대해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청와대의 요청이 있으면 기업이 거절하기 힘든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미르ㆍ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은 기업에 할당된 만큼 액수만큼 냈다고 사후적인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