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퍼스텍 자회사, 국토부 드론 시범사업 참여 중…5000억 정책 수혜 기대

입력 2016-12-06 15:18 수정 2016-1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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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12-06 15:14)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인기(드론)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민관합동으로 5000억 원을 투자한다. 퍼스텍 자회사 유콘시스템은 지난해 정부의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 향후 공공분야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콘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주도한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강원도 영월에서 시범사업 관련 공개 시연회를 열고 드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 제도 등을 검토해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상용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드론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민관합동으로 5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드론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산업부의 투자계획 발표후 6일 주식시장에서는 KGP, 이에스브이, 제이씨현시스템, 퍼스텍 등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부는 무인기 산업의 성장을 위해 초기시장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공공분야에서 먼저 무인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에너지 시설 관리, 산불감시 등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향후 3년간 2000억 원 이상의 공공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미 산불감시와 에너지 시설관리 분야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유콘시스템은 공공분야 드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콘시스템은 국토부 드론 시범사업에서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산악지형에서 산불·병해충 발생, 잔불 조사 등 촬영영상을 지상통제소에 전달하는 ‘산림보호감시’와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량, 고압 송전선 등 대한 안전진단을 하는 ‘시설물안전진단’ 시범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국토조사순찰과 해안선관리 등의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며 이 시범사업의 최다 분야 참여업체가 됐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시작 이후 1년간의 기간을 걸쳐 테스트 결과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사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말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 공공시장 등의 사업 추진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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