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옵션만기일인 11일 일정 물량의 청산으로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일보다 1.20%(3.15포인트) 오른 265.00을 기록하면서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다시금 최고치를 갱신했다.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청산 물량 출회를 우려했으나 베이시스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오히쳐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5계약, 2285계약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고, 개인은 3616계약 순매도 해 나흘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시장 베이시스가 전일보다 개선되면서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910억원, 272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프로그램은 총 363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7만2271계약으로 전일보다 1만2387계약이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325계약이 줄어든 8만8833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