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보건분야 정책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미 정밀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0월 16일 한-미 양국 간 정밀의료연구 협력의향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의료와 건강, 생활환경, 습관 정보에 기반한 사전적 건강관리가 통합된 맞춤형 예측 의료 서비스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보건분야 최초의 한-미 간 정책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양국 NIH(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외 정밀의료 전문가 14명이 분야별 주제발표 등을 통해 양국의 정밀의료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정밀의료’ 환자에게는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며, 건강인에게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미래의학의 핵심적 수단”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적 연구역량을 결집해 국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