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제1차 청문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 9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비롯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지만, 재벌 총수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준비한 답변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몇몇 여야의원들은 국정조사와 상관없는 질문들로 질의시간을 허비해 알맹이 없는 청문회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청문회를 본 네티즌은 "반성 없이 뻔뻔한 변명만 하네", "재벌도 공범이다","답변 자판기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