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리교정술로 각선미와 관절 건강까지, '일석이조'

입력 2016-1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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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자연세병원
▲사진제공=가자연세병원

아름다운 각선미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다. 각선미를 돋보이게 몸매를 잡아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하체라인인데, 라인이 곧고 길게 뻗어있다면 몸의 비율이 좋아 보이고 얼굴도 더 작아 보인다.

이에 ‘O자형’다리를 가진 여성들은 고민이 많다. O자형 다리는 하체라인을 망치기 쉽고, 다리가 드러나는 스커트와 반바지, 청바지를 입을 때 옷맵시가 떨어져 보이기 때문이다. 휜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특수 물리치료나 지속적인 마사지로 휜다리를 교정하기도 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휘어진 뼈 자체를 교정시켜 주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휜다리는 미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관절질환인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고관절의 변형으로 휘어진 다리는 무릎이 직선 상에 있지 못하고 바깥쪽에 있어 몸무게가 무릎 안쪽으로 실리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무릎 안쪽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되며, 중•장년기가 되었을 땐 다양한 관절 질환을 동반하게 된다.

최윤진 가자연세병원의 원장은 “휜 다리는 몸 안의 골격 구조가 휘어 있어 나타나는 것이므로 교정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다리교정술은 최소절개로 수술하며, 뼈의 피질골에만 금을 내어 외고정 기구를 이용해 교정하는 방법으로 외고정 기구 교정 후 뼈에 진이 나오면서 교정이 완료된다. 실제 몸에 가해지는 수술적 손상은 최소한에 그치며 수술 후 환자들이 흉터에 대한 걱정 없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다리를 교정하게 되면 휘었던 뼈가 제자리를 찾게 되어 약 1~2cm정도 키가 커지는 장점이 있으며,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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