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아트갤러리서 '다시, 빛을 말하다' 작품전

입력 2016-12-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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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아트갤러리 '다시, 빛을 말하다'전에 전시되는 손봉채 작가의 'Migrants'(2011). (출처=BNK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다시, 빛을 말하다'전에 전시되는 손봉채 작가의 'Migrants'(2011). (출처=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부산 남구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다시, 빛을 말하다’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일까지로 손봉채, 이이남, 임창민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8명의 빛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 중 손봉채 작가의 ‘Migrants’(2011)는 일반적인 평면 회화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중첩시켜 그리는 ‘패널 페인팅’ 기법으로 깊은 공간감과 깊이감을 표현해 흔들리는 것처럼 위태로운 나무들의 이미지를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이남 작가의 ‘빛의 탄생-촛불’(2014)은 동서양 거장들의 명화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과는 달리 작품 속의 촛불이 흔들리고 사람도 움직이는 등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임창민 작가의 ‘into a time frame’ 시리즈는 일상의 풍경을 사진과 영상을 결합해 표현했다. 사진 작품 중 일부에 모니터를 설치,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파도, 흩날리는 눈발 등의 영상을 구현했다.

김수진 큐레이터는 “이번 ‘다시 빛을 말하다’전은 빛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됐다”면서 “연말 부산은행 본점의 BNK아트갤러리를 방문해 빛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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