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맥널티)
한국맥널티는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은정<사진>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경제인의 사기진작 및 근로자의 의욕고취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 설립 후 커피에 대한 철저한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커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표는 대학시절 경영학을 전공하고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외환위기(IMF)가 한창이던 1997년 미국 맥널티 카페를 인수해 회사를 설립한 이후, 여성 특유의 세심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제약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난해 한국맥널티를 상장시키는 등 여성 기업인으로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국내 커피 시장을 선도하는 원두커피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를 누비는 여성기업’이라는 오늘 행사의 주제처럼 여성들이 활발하게 능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에 다수 포진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