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10%) 상승한 1991.8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80억 원을, 개인은 14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90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2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융업(+0.1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85%) 기계(-1.0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0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의료정밀(-0.78%) 유통업(-0.72%) 통신업(-0.6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3.40%), 엔터테인먼트(+1.10%), IT(+0.93%), PCB생산(+0.92%), 교육(+0.8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3.14%), 국내상장 중국기업(-2.19%), 탄소 배출권(-1.90%), 풍력에너지(-1.66%), LBS(-1.5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7% 오른 177만2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한지주가 4.19% 오른 4만4800원을 기록했으며, KB금융(+2.45%), POSCO(+1.74%)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1.76%), SK(-1.49%), KT&G(-1.4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성문전자우(+27.53%), 태영건설우(+21.12%), 성문전자(+14.6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코리아02호(-19.96%), 코리아01호(-17.12%), 한미사이언스(-14.8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갤럭시아에스엠(+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15개, 하락 종목은 512개이며 나머지 6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8원(-0.2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2원(-0.57%), 중국 위안화는 169원(-0.6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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