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회찬 의원 트위터 캡처)
국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청문회 불출석 자필 사유서에 '공항장애'로 오기한 것과 관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일침을 가했다.
7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 “오늘 저녁7시 김해시청에서 시국강연회를 갖습니다. 그래서 김포와 김해공항에 알아보니 공항에 아무 장애가 없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최순실이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일차 청문회에 불출석을 통보하면서 제출한 사유서에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쓴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최순실 등 불출석 증인 11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증인들 대부분은 유치원 행사, 건강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청문회 참석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