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금융지원 통해 옥석 가리자”… 중기청, 금융지원위원회 열어

입력 2016-12-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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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제4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하지 말고 중소기업의 미래가치ㆍ기술가치를 바탕으로 한 옥석 가리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비록해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채우석 우리은행 부행장,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 등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박기표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계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우수한 기술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한 기업이 기술성․사업성 등 미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 오는 날 우산 뺏기’ 가 아니라 ‘우산을 받쳐 주는’ 중소기업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해 건실한 중소기업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금융권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미래가치․기술가치를 바탕으로 기술성 있는 중소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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