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가 17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해 헬스케어 ODF(구강용해필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에프씨는 7일 헬스케어 사업 확대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7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국내 메이저 홈쇼핑과 대형 제약사 유통채널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에스에프씨의 헬스케어 제품(홍삼, 오메가3 등) ODF를 공동으로 기획, 유통하고 홈쇼핑 판매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 제조에 집중해왔지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해 헬스케어 ODF제품 생산 설비를 증설할 것”이라며 “국내 주요 제약사와 계약 성사단계인 만큼 자금 조달 후 ODF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프씨는 ODF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 씨엘팜의 무기명식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신규 사업부는 장석훈 씨엘팜 대표가 에스에프씨의 공동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