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 홍콩오픈 8일부터 생중계...왕정훈, 이수민 출전

입력 2016-12-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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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2016 시즌 최종전, 홍콩에서 8일 개막

▲대회장에 등장한 산타클로스. 사진=아시안투어
▲대회장에 등장한 산타클로스. 사진=아시안투어
올 시즌 아시안투어가 홍콩에서 끝을 맺는다.

아시안투어가 유러피언투어와 함께 공동 주관하는 UBS 홍콩 오픈은 홍콩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올해도 대회 역대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2015년), 스캇 헨드(2014년), 미겔 앙헬 히메네즈(2004, 2007, 2012, 2013년), 이안 폴터(2010년) 등이 홍콩을 찾았다. 여기에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과 라이더 컵 미국팀에서 맹활약한 패트릭 리드, 현재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1위인 스콧 헨드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상대로, 2016 시즌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오른 왕정훈이 출사표를 던졌다. 베테랑 골퍼들을 모두 제치고 핫산Ⅱ 트로피와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두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그는 한동안 하향세를 보이다 유러피언투어 시즌 말미에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왕정훈은 이 흐름을 타고 이번 대회에서 승수 추가에 성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왕정훈과의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밀려난 이수민은 아시안투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섰다.

이수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공동 3위에 올라섰는데, 이는 올 시즌 아시안투어 풀 시드를 유지하는데 큰 발판이 됐다. 아시안투어 신인의 패기로 우승만큼이나 값진 성적을 얻어냈지만 그에겐 우승을 향한 갈증과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 그는 올해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를 병행하며 갈고 닦은 실력으로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도전한다.

골프전문채널 JTBC골프는 UBS 홍콩 오픈의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1, 2라운드 오전조 경기는 8, 9일은 오전 11시, 오후조 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한다. 3라운드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마지막 라운드는 11일 오후 1시에 생중계한다.

▲메겔 앙헬 헤메네즈. 사진=아시안투어
▲메겔 앙헬 헤메네즈. 사진=아시안투어
◇대회명 : 시즌 최종전 아시안투어 UBS 홍콩 오픈

대회 기간 : 12월 8일(목) ~ 11일(일) 나흘간 (한국시간 기준)

개최지 : 홍콩 판링, 홍콩 골프 클럽 (파70.6,699야드)

총상금 : 200만 달러 (한화 약 23억 원)

JTBC골프, UBS 홍콩 오픈 8일 ~ 11일 모든 라운드 생중계

디펜딩 챔피언 :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출전 : 한국 선수-왕정훈(21), 이수민(23·CJ오쇼핑) 등

외국 선수-저스틴 로즈, 대니 윌렛,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스캇 헨드, 마커스 프레이저(이상 호주), 패트릭 리드, 데이비드 립스키(이상 미국), 파블로 라라사발, 미겔 앙헬 히메네즈(이상 스페인), 키라데크 아피반랫(태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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