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 1.3%…예상 하회

입력 2016-12-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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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돌아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내각부는 8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연율 1.3%로 하향 수정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와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2.2%)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로는 0.3% 증가해 이 역시 전문가 전망치와 예비치인 0.5%를 밑돌았다. 실제 체감 경기에 가까운 명목 GDP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1% 증가에 그쳐 전망치와 잠정치인 0.2% 증가를 밑돌았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에 기업의 최신 통계가 반영되면서 설비투자가 감소한 것이 GDP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했다. 잠정 발표에서 전 분기 대비 보합을 나타냈던 설비투자는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0.3% 증가해 잠정치(0.1%)보다 소폭 개선됐다. 주택투자도 2.6% 증가해 잠정치(2.3%)보다 증가폭이 소폭 늘어났다. 잠정 발표 당시 0.7% 감소했었던 공공투자는 0.1% 증가로 개선됐다.

다케다 아쓰시 이토추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수출이 회복했지만 내수는 여전히 침체돼 있다”면서 “내수 회복세가 강하지 않다면 일본 경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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