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FG70’이 국내 출시 한 달만에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에 출시된 ‘CFG70’은 고가의 게이밍 모니터로는 이례적인 속도로 매주 500대씩 완판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약 8만 대 규모다. 하지만 고사양으로 분류되는 2ms 이상의 응답속도와 함께 100Hz 이상의 고주사율까지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는 고가이기 때문에 판매가 어려워 시장 규모는 약 1000대 수준에 불과하다.
‘CFG70’은 합리적인 가격에 커브드 디자인까지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 △업계 최초로 1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커브드 디자인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60Hz의 일반 모니터 대비 약 2배 이상의 매끄러운 게임 화면을 체감할 수 있다. 또 △게이밍 전용 UX △끊김없는 화면을 제공하는 AMD 프리싱크 △178도 광시야각 시청화면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한편, ‘CFG70’은 지난달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 2016에서 넥슨 부스에 대거 전시되며 몰입감과 반응속도를 중요시하는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 시연 행사에 활용되기도 했다.
최근 LoL(League of Legends) 2016 월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삼성 갤럭시 게임단 강찬용 선수가 ‘CFG70’이 게이밍에 최적화된 모니터라고 호평 하는 등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게이밍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해 최고의 사양을 ‘CFG70’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모니터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