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국내 금융시장 빠르게 안정"

입력 2007-10-12 12: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협의회 개최..."부동산개발금융 철저 심사"

국내 시중은행장들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발생 이후 국내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7개 은행장들은 12일 오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한 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이 진단하고 국내외 금융경제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강정원 국민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행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정용근 농협 대표이사, 장병구 수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은행장들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외화차입이 글로벌 신용경색이 완화되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최근 실물경기도 좋아지면서 국내기업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주택경기 부진에 따라 부동산개발금융(PF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은행의 경우 개별사업을 철저히 심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업초기단계에서의 대출비중도 낮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유동화 증권에 대한 신용리스크 평가가 소홀하면 금융불안이 야기될 수도 있는 만큼, 유동화증권의 신용리스크에 대한 심사나 평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80,000
    • +3.57%
    • 이더리움
    • 4,710,000
    • +8.73%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7.81%
    • 리플
    • 1,683
    • +7.68%
    • 솔라나
    • 356,700
    • +7.38%
    • 에이다
    • 1,143
    • -0.52%
    • 이오스
    • 928
    • +4.74%
    • 트론
    • 278
    • +1.09%
    • 스텔라루멘
    • 357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56%
    • 체인링크
    • 20,820
    • +2.81%
    • 샌드박스
    • 483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