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환자마다 효과적 치료법 달라

입력 2016-12-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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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피부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으로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불편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건선피부염은 백색의 인설로 덮여 있는 붉은색 둥근 반점과 판 형태의 발진이 온몸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기간에 걸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치료가 어려운 탓에 아토피, 한포진, 지루성피부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선은 마찰이 잦은 팔꿈치나 무릎, 정강이 등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얼굴과 두피는 물론 귀, 손, 발, 몸통 등 몸 어디에나 나타난다. 또, 건선의 발생 원인을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리 몸속 면역계를 교란시킨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근본 치료를 중시하는 한의학에서는 피부 건선 원인에 대해 우리 몸 안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 되어 피부 세포의 생성 주기가 과도하게 빨라진 결과,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면서 하얗게 각질이 붙는 인설을 형성한다고 본다"며, 건선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의 방향성 설정 역시 중요한데, 환자 개개인의 건선 유형과 특성에 따라 적합한 건선치료법과 치료제가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건선은 난치성 질환이지만 정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다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단, 건선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건선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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