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평소 영화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시각장애 학생들을 초청해 삼성화재 본사 3층 국제회의실에서 영화 감상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 활동 기회를 넓혀주고 직원들도 '눈 가리개'를 하고 영화를 감상해 봄으로써 시각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감상한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가족영화 '마음이'로 삼성화재 결연 단체인 서울맹학교 학생들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 5편을 신청받아 선정됐다.
시각장애인협회는 미리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데 적합하도록 기존 영화 더빙작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등장 인물은 물론 전개되는 주변 상황까지 자세하게 해설해 줌으로써 시각장애 학생들의 영화 관람을 도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맹학교 유치부ㆍ초등부 학생 등 140여명과 삼성화재 직원 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