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 9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입력 2016-12-08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11월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5000억 원(3.0%) 증가한 51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인해 한달간 8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브렉시트에서 시작된 불확실성이 트럼프 당선, 산유량 감산 이슈 등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200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이 3조9000억 원, 해외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2000억 원 감소함에 따라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조1000억 원(△3.7%) 감소한 107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글로벌 채권금리의 동반상승으로 인한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로, 한 달 동안 3조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해외 채권형펀드도 같은 기간 34억 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한 달 동안 8000억 원 자금이 순유입,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000억 원(6.3%) 증가한 15조 원을 기록했다. MMF(머니마켓펀드)는 같은 기간 4조1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 MMF의 11월 말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조2000억 원(3.7%) 확대된 11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 원(0.4%) 늘어난 37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부동산펀드는 1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2000억 원(2.6%) 증가한 46조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도 1조1000억 원이 순유입,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1000억 원(2.6%) 증가한 45조4000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11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5조7000억 원(1.2%) 증가한 485조3000억 원, 같은 기간 순 자산은 4조2000억 원(0.9%) 늘어난 476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63,000
    • +1.09%
    • 이더리움
    • 4,855,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6.35%
    • 리플
    • 1,991
    • +6.87%
    • 솔라나
    • 327,600
    • +2.86%
    • 에이다
    • 1,388
    • +9.98%
    • 이오스
    • 1,117
    • +1.73%
    • 트론
    • 280
    • +5.66%
    • 스텔라루멘
    • 687
    • +1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3.54%
    • 체인링크
    • 25,040
    • +7.47%
    • 샌드박스
    • 84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