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한국동서발전㈜의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자발주론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자발주론이란 구매기업의 전자계약서를 근거로 은행이 협력업체에 여신을 지원하고, 업체가 후에 납품대금을 받으면 여신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전자발주론은 생산 및 원자재 구매시 지원되며, 기존 대출보다 약 0.3~2.0% 인하된 금리로 즉시 지원이 가능해 협력업체들이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여신 및 상환내용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나 전자우편(e-mail)으로 회사 자금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여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한국동서발전㈜ 및 ㈜코렘프(발주정보중계사업자)와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회사 상생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자발주론을 통해 신한은행은 한국동서발전㈜의 협력기업에 대해 보다 저렴한 금리로 여신을 지원하고, 한국동서발전㈜의 협력기업은 전자발주론과 같은 금융지원은 물론, 협력회사지원시스템을 통해 입찰정보, 경영정보, 전자이행보증 등의 추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대중소 기업이 상생하고 협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