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철도노조 파업으로 약 712억 원 피해 “최악의 경영실적 예상”

입력 2016-12-09 10:17 수정 2016-12-09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
(연합뉴스 )

시멘트업계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약 712억 원(약 86만 톤)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72일간 진행된 한국철도공사 노조(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약 71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시멘트 판매의 극성수기인 9~11월에 철도노조 파업이 집중돼 올해 최악의 경영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멘트업계는 향후 안정적인 철도운송 이용을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철도공사와 철도노조가 필수유지업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멘트협회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2013년 약 200억 원대 손실까지 포함 최근들어 무려 10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파업 재발이라는 상시적 리스크 하에서 철도운송을 신뢰할 수 있으려면 여객부문처럼 평시대비 60%의 가동 가능기준 인원을 보유할 수 있는 필수유지업무제도의 지정과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파업에 따른 피해를 상쇄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철도운송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멘트 협회는 “철도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수요처와 건설 현장에 시멘트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멘트 운송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10,000
    • -0.35%
    • 이더리움
    • 4,787,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3%
    • 리플
    • 1,949
    • -2.4%
    • 솔라나
    • 326,300
    • -1.3%
    • 에이다
    • 1,361
    • +1.34%
    • 이오스
    • 1,111
    • -3.8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29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1.16%
    • 체인링크
    • 25,260
    • +4.38%
    • 샌드박스
    • 846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