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31%) 하락한 2024.6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565억 원을, 외국인은 55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20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기계(+1.7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1.54%) 전기·전자(+1.1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7%) 금융업(-0.4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화학(+0.62%) 서비스업(+0.60%) 의료정밀(+0.5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음식료품(-0.31%) 비금속광물(-0.11%) 운수창고(-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3.09%), PCB생산(+2.61%), 헬스케어(+2.55%), 풍력에너지(+2.15%), 자전거(+2.0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1.42%), 통신(-1.20%), 타이어(-1.17%), 주류(-0.47%), 금(-0.4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6% 내린 178만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3.61% 오른 4만59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1.41%), 아모레퍼시픽(+0.47%)이 상승한 반면 KT&G(-2.38%), SK이노베이션(-2.26%), KB금융(-2.25%)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코스맥스비티아이(+16.23%), 성문전자우(+12.48%), 선도전기(+11.0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갤럭시아에스엠(-10.66%), S&T중공업(-8.17%), 제이준(-7.8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동양물산(+29.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7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36개 종목이 하락, 8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6원(+0.3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9원(-0.08%), 중국 위안화는 168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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