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탄핵안 가결]이정현 “정진석과 조직 공백 막은 뒤 사퇴”

입력 2016-12-09 17:30 수정 2016-12-09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9일 탄핵안 가결 직후 “당의 공백을 최소한이라도 메울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면 바로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탄핵 결과에 대해 “결과는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제가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하고, 일단 당 대표직을 그동안 ‘12월 21일’에 물러나겠다고 했던 것보다 훨씬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된 마당에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연히 물러나야 된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다만, 당장 당의 조직이 공백을 막기 위해서 이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만 마련해놓고 21일 이전에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당 대표로서 정말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인다”면서 “여야 정치권 모두가 일단 대통령 직무정지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당 소속 의원들과 당협 위원장들이 지혜를 모아서 당을 새롭게 거듭나게 해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 여당 대표로서 매우 정말 죄송하고 큰 잘못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본인을 제외한 당 지도부 거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72,000
    • +1.46%
    • 이더리움
    • 4,920,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3.71%
    • 리플
    • 2,049
    • +6.72%
    • 솔라나
    • 330,100
    • +2.64%
    • 에이다
    • 1,408
    • +8.64%
    • 이오스
    • 1,120
    • +1.54%
    • 트론
    • 277
    • +2.97%
    • 스텔라루멘
    • 691
    • +9.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1.97%
    • 체인링크
    • 24,650
    • +3.14%
    • 샌드박스
    • 854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