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국 백주, 11월 매출 92% 증가”

입력 2016-12-1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마트에 따르면, 11월 중국 백주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92.5% 매출 신장을 보이며, 지난해 두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11월 중국 백주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92.5% 매출 신장을 보이며, 지난해 두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이마트)

양꼬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 백주(白酒)도 덩달아 인기다.

11일 이마트가 11월 주류 매출 분석 결과, 중국 백주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92.5% 매출 신장을 보이며 두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위스키, 사케, 중국 백주 등이 포함된 이마트 양주 상품군에서 중국 백주는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사케, 위스키가 뒤를 이었다.

이마트는 공보가주를 비롯해 오량액 경주, 이과두주 등 중국 백주 상품 10여종을 운영 중이다.

상품 별로 인기를 살펴보면, 백주 중 공보가주가 매출 기준 1등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오량액 경주, 홍성 이과두주, 금화 고량주 순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와 같이 중국 백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양꼬치 외식 문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외식 중에 양꼬치와 어울리는 대표 주류인 중국 백주를 접한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즐기기 위해 대형마트에서도 백주를 찾는 것이다.

중국 요리인 양꼬치 인기로 인한 중국 주류 소비 증가 효과는 이미 칭타오를 통해 검증된 바 있다.

중국 대표 맥주인 칭타오는 지난해 이마트 수입맥주 중 3위를 기록했으나, ‘양꼬치엔 칭타오’라는 유행어와 함께 양꼬치 인기를 타고 올해는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양고기 소비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 자료에 따르면,지난 2012년 연간 4459.8톤이였던 국내 양고기 수입량은 올해는 지난 11월까지 이미 2012년의 두배 수준인 8672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근중 이마트 주류팀장은 “이자카야가 확산되면서 사케 소비가 늘었듯이, 최근에는 양꼬치 전문점 확산으로 칭타오에 이어 백주도 인기”라며 “국내 양꼬치 소비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칭타오, 중국 백주 등 국내 중국술 시장은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11,000
    • -4.27%
    • 이더리움
    • 4,631,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4.98%
    • 리플
    • 1,858
    • -7.29%
    • 솔라나
    • 318,000
    • -7.64%
    • 에이다
    • 1,259
    • -11.15%
    • 이오스
    • 1,094
    • -4.87%
    • 트론
    • 264
    • -8.65%
    • 스텔라루멘
    • 604
    • -13.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50
    • -6.45%
    • 체인링크
    • 23,370
    • -8.68%
    • 샌드박스
    • 856
    • -1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