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상공인연합회 “탄핵 가결은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

입력 2016-12-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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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단호하게 수호한 위대한 국민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해온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가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그간 품격있는 저항과 굳센 의지로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을 막아냈다”며 “이는 단순히 일개 개인의 안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반칙과 특권으로 얼룩진 최고 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재벌들에게 날개를 달아줬던 규제개혁과 달리 소상공인 관련 규제개혁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다”며 “소상공인들이 밤잠을 잊어가며 내어놓은 소중한 안들은 뒤켠으로 내몰렸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외침이 현실이 돼 700만 소상공인들이 나락으로 내몰리지 않고 거대한 기득권 재벌들과도 조금이라도 겨뤄볼 수 있는 공정한 경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그것이 역사적인 결정을 이뤄낸 위대한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길임을 정치권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연합회도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 원칙과 공정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길에 다시금 옷깃을 여밀 것”이라며 “오직 소상공인여러분과 국민만을 바라보며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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