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파파이스’ 김어준 “윤석열, 방해나 협작 보복 넘어가지 않도록 주시”

입력 2016-12-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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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처=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의 파파이스’ 진행자인 김어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를 전망했다.

9일 방송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은 ‘박 대통령, 탄핵 전격 수용’ 발언과 관련 “‘수용’은 받아들이지 않을 선택권이 있을 때 하는 말”이라며 “탄핵을 기각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라 추정했다.

김어준은 또한 박근혜 탄핵 후 핵심인물로는 윤석열 검사를 지목했다. 이는 윤 검사가 과거 국정원 수사 당시 청문회 발언 때문이다.

당시 윤 검사는 조직을 사랑하냐는 질문에 “대단히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사람한테 충성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 나왔다. 윤 검사는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 드리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청문회 자리에서 대부분 '모릅니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넘어가는데 윤석열 검사는 그런 게 없다”며 “불리하던 유리하던 있는 그대로 말한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보수는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윤 검사가 여러 방해나 협작 보복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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