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자동차의 전장화 확대에 따라 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중심으로 낸드(NAND) 탑재량 증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저장용량 확보가 중요한 자율주행 중심으로 향후 NAND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차량용 NAND 수요에 대해 분석해 본 결과 차량용 NAND 평균 탑재량은 2016년 6.2GB에서 2020년 84GB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율주행이 본격화 되는 2020년에는 인포테인먼트향으로 68GB, ADAS향으로는 128GB의 NAND가 탑재되면서 평균 탑재량이 84GB에 달할 전망”이라며 “차량용 NAND 수요는 2020년 714억개(1Gb 기준)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NAND(1Gb 기준) 수요는 2016년 46억 개에서 자율주행이 본격화되는 2020년 714억개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차량용 NAND 수요 비중도 2016년 4%에서 2020년 16%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자율주행이 본격화될 경우 주변환경 매핑을 위한 NAND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NAND 수요 확대 전망 또한 SSD가 HDD를 대체하면서 NAND 시장 성장이 확대될 전망. 향후 5년간 HDD에서 SSD로의 전환 본격화를 예상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