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놀러지가 한국콜마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글로벌 뷰티시장의 공동이익 발굴과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지난 8일 한국콜마와 뷰티 연계 디바이스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과 뷰티 기술을 융합해 고객에게 또다른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사는 뷰티 디바이스 개발 및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간에 협력하며, 서비스 및 공동기획 및 개발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콜마는 미주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 서비스 유통·마케팅을, 젬백스테크놀러지는 글로벌 수준의 뷰티디바이스 개발·제조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스마트폰부터 스마트워치에 이르는 다양한 디스플레이스 모듈 및 뷰티&헬스케어 기술을 갖추고 있는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또한 계열사인 바이오기업 젬백스앤카엘과 삼성제약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한국콜마와의 다양한 융합기술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최근 합류한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한국콜마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큰 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젬백스테크놀러지 관계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술장벽이 높은 미주시장 개척에 있어 수준 높은 K-뷰티솔루션을 제공하고 뷰티시장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