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SH자산운용의 국내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SH 한국대표기업 주식투자신탁'을 16일부터 판매한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니프티-피프티(Nifty-Fifty) 수혜주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주식에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니프티-피프티'란 1969년부터 1973년까지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주가상승현상으로 60년대말부터 미국 주식시장에 기관투자가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들이 선호하는 우량(Nifty)종목 50개(Fifty)만 지속적으로 오르고 나머지는 철저히 소외 받은 장세를 말한다.
향후 주식시장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연기금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저금리/고령화 시대 도래에 따른 개인자금의 직간접 투자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동향에 의해 주가지수가 결정될 것이란 게 신한은행측의 분석이다.
따라서, 향후 지수 상승률이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선호주식에 약 70~80%를 투자하며, 지수등락과 관계없이 개별종목의 저평가 여부만 평가하여 저평가된 우량주식을 선별하여 약 20~30% 투자함으로써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이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품종류 및 가입 금액은 적립식 및 임의식의 경우 입금건별 5만원 이상, 거치식의 경우 100만원 이상 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펀드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로서 특히 성장성이 높고, 실적이 꾸준하며, 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는 우량 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더욱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