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현상금 1100만 원…정봉주·안민석·김성태, 사비로 현상금 드립니다!

입력 2016-1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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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봉주 트위터)
(출처=정봉주 트위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정치권의 현상금이 11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 은신처 제보하시는 분들 감사! 곧 잡을것 같네요 현상금 올립니다. 1000만 원(정봉주의 전국구 500, 안민석 의원 500) 010-4336-0515(정봉주직통폰) 현상금 모금계좌 만들지 고민입니다. 수배 전단 만든 분 금액 올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당초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7일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 현상금 200만 원"이라고 올렸으나 이틀 만에 현상금을 올린 것이다.

아울러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조사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도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 소재지를 찾아주시는 네티즌 계시면 제가 개인적으로 100만 원 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우병우 전 수석을 발견해 신고하게 되면 정치권으로부터 1100만 원의 현상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식갤러리와 보배드림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우병우 전 수석을 찾기 위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병우 전 수석의 차량을 중심으로 그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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