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행방불명 우병우 일갈 "현상금으로 월세 내고 싶다는 분께 잡히길"

입력 2016-12-12 13:42 수정 2016-12-12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문성근 대표 트위터)
(출처=문성근 대표 트위터)

문성근 시민의 날개 대표가 행방불명돼 공개수배 중인 우병우 전 수석을 정면 비난했다.

문성근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12일 "비겁한 우병우 씨, '현상금 1100만 원 받아 월세 내고 싶다'고 말한 분에게 꼭 잡히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MBN 뉴스를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뉴스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2009년 수사하면서 "노무현 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도하고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지난달 6일 가족 회사인 '정강' 자금 횡령·배임,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행방이 묘연한 우 전 수석은 국회의 청문회 출석 요구서를 받지 않은 채, 지난 7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도 불출석한 바 있다.

이에 우병우 현상금은 의원들까지 가세해 당초 200 만원에서 500만, 1000만, 1100만 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서울대 법학과 재학 시절인 지난 1987년 만 20살로 최연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출세 가도를 달리던 그는 2009년 1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앙수사1과장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수사를 지휘했다.

우 전 수석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뒤 2012년과 2013년 연이어 검사장 승진에 실패한 뒤, 검사복을 벗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들어 2014년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 기용되며,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위세를 떨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5,000
    • +0.61%
    • 이더리움
    • 4,856,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6%
    • 리플
    • 1,983
    • +5.59%
    • 솔라나
    • 327,200
    • +2.44%
    • 에이다
    • 1,376
    • +8.35%
    • 이오스
    • 1,108
    • +0.45%
    • 트론
    • 280
    • +5.26%
    • 스텔라루멘
    • 684
    • +1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87%
    • 체인링크
    • 24,910
    • +6.14%
    • 샌드박스
    • 842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