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中 F&B사업 확대…2030 겨냥 한식 프랜차이즈 오픈

입력 2016-12-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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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플리나씽씽' 1호점 매장 입구(사진제공=이수홀딩스상하이)
▲중국 상하이 '플리나씽씽' 1호점 매장 입구(사진제공=이수홀딩스상하이)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홀딩스상하이가 중국 F&B(Foods & Beverages, 식음료)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수그룹은 중국에서 두 번째 한식 브랜드 '플리나씽씽(PLENA星星)'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지난해 5월 중국에서 한식 프랜차이즈 '플리나127(PLENA127)'을 선보이며 외식사업에 처음 진출한 바 있다.

이수홀딩스상하이는 중국 F&B사업에 주력해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징안구 크리스탈 갤러리아에 1호점을 오픈했다.

브랜드 '플리나씽씽'은 20~30대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김치 미트볼, 김치버터아란치니 등 퓨전 한식을 주요 메뉴로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플리나127'이 정통 고급 한식을 추구했다면, '플리나씽씽'은 건강과 트렌드 모두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플리나씽씽' 1호점은, 한중 스타들의 프랜차이즈 창업 과정을 다룬 20부작 예능프로그램 '씽씽라이라(星星来啦)' 참여를 통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수홀딩스상하이 이경희 대표는 "플리나씽씽 1호점은 오픈 전부터 현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성장하고 있는 중국 외식시장을 겨냥해 내년 상하이 지역 내 매장을 5개까지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그룹은 이수화학을 모체로 하고 있는 중견기업집단이다. 현재 주력계열사 이수화학을 비롯해 PCB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 희귀질환치료제 이수앱지스 등 총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수홀딩스상하이는 지난해 중국 F&B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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