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중앙회, 해외 성매매 사이트 단속 요청

입력 2007-10-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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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번지고 있는 해외 퇴폐행위 관광과 관련, 강경한 조치를 해줄 것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관광협회중앙회는 국민 건전관광 및 여행국과 교류증진의 일환으로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황제관광' '밀착가이드' '밤문화' 등의 검색어로 해외 성매매가 여행상품으로 홍보되고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부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등 유사 해외 성매매 사이트로 의심되는 사이트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광협회중앙회는 중국, 동남아 등 현지에서도 음성적으로 낮에는 골프, 밤에는 성매매를 유도하는 여행 행태가 많다며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들 웹사이트나 블로그 형식의 인터넷 카페에서는 비공개 회원제 운영 및 조기 폐쇄 조치 등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데다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행견적 및 체험기 등을 제공하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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