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셀트리온, 인플루엔자 항체신약 2b상 개시..환자모집 돌입

입력 2016-12-13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발병 2일이내 성인 인플루엔자A 감염 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식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식도.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 중인 인플루엔자 항체신약 CT-P27의 임상 2b상에 본격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13일 "전국 21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을 위해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b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약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임상 시험은 발병 2일 이내의 인플루엔자 A에 감염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CT-P2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전문 교수진의 집중적 진료와 관리를 받게 되며,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검사비와 입원비, 소정의 교통비가 지원된다.

셀트리온은 앞선 임상시험에서 CT-P27 투약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CT-P27은 두 항체로 이뤄진 복합 항체치료제다. CT-P27의 항체는 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의 축(stem) 부분에 결합해 바이러스 유전체가 세포 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헤마글루티닌의 축은 변이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CT-P27은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인플루엔자에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체 치료제의 경우 미리 생산해 의약품을 비축할 수 있고 바이러스 유행 시 즉시 투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CT-P27이 제품화 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8,000
    • -0.61%
    • 이더리움
    • 4,755,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4.65%
    • 리플
    • 2,062
    • +1.78%
    • 솔라나
    • 356,200
    • +0.28%
    • 에이다
    • 1,496
    • +3.89%
    • 이오스
    • 1,075
    • +3.97%
    • 트론
    • 297
    • +4.95%
    • 스텔라루멘
    • 684
    • +4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4.35%
    • 체인링크
    • 24,600
    • +12.53%
    • 샌드박스
    • 615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