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악성 루머 단속 강화…애널리스트 역할 중요”

입력 2016-12-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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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불안 상황에 편승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의 생성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단속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오전 ‘증권사 애널리스트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치적 불안 상황에 편승하는 악성 루머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의지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에게는 정확한 시장 분석자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외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과 투자전략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외 주요 언론과 투자은행(IB) 등의 시각을 살펴보고 시장 변수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정치 상황을 경제 불안 요인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펀더멘탈 문제가 아닌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치적 불안을 극복하면 시장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순매도세에서 이달 들어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과 CDS프리미엄 등 국제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 원장은 “외국인 투자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에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에게는 자본시장이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고 시장 상황에 대해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분석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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