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첫 국무회의 주재…“내각 최선 다해달라”

입력 2016-12-13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석훈 靑 경제수석 참석…입법 과제 해결도 당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3일 내각에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식으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각과 전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굳건한 안보 위에서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과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난 9일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를 권한대행 자격으로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지난 9일 저녁 권한대행의 무거운 소명을 부여받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각오를 국민께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긴급하게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관계부처합동으로 금융․외환 동향 등 경제상황을 점검․대응하도록 조치하는 등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분야별로 긴밀히 대처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어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서 안보ㆍ경제ㆍ민생ㆍ국민 안전 등 4대 분야 주요 정책과제의 방향을 논의한 것과 같이 앞으로 시급한 현안 과제에 적기 대응하고 국정운영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책조정수석 직무대행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속기사와 경호원 등 일부 청와대 직원도 배치됐다. 강 수석은 현재 청와대와 총리실간 연락 채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 앞서 티타임을 활용해 강 수석을 만났으며 회의 종료 이후 별도 접견은 하지 않았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황 권한대행은 회의 중간에는 “법안 개정은 국민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개별 (입법) 과제를 각 부처에서 해결하고,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면 각 부처가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내각에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44,000
    • -5.32%
    • 이더리움
    • 4,596,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7.4%
    • 리플
    • 1,819
    • -10.39%
    • 솔라나
    • 312,300
    • -9.92%
    • 에이다
    • 1,225
    • -15.05%
    • 이오스
    • 1,080
    • -6.82%
    • 트론
    • 262
    • -9.66%
    • 스텔라루멘
    • 585
    • -18.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00
    • -7.92%
    • 체인링크
    • 22,730
    • -11.38%
    • 샌드박스
    • 839
    • -19.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