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대학(원)생 정책보고서 부문 9편, 고등학생 논술 부문 10편 등 총 19편의 논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앞서 KDI는 공모 분야로 ‘4차 산업혁명(산업‧고용 영향)’,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 ‘저출산‧고령화’, ‘복지수요 증대’, ‘기후변화‧에너지 문제’, ‘사회통합 및 안전사회 구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대상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은 △정책보고서 부문의 ‘지구 온난화에 따른 미래 건물에너지 변화 예측 및 건축물 설계 정책 제언: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을 통해’(경희대 기계공학 석사과정 용석길 외 1명) △논술 부문의 ‘시온 페인트를 활용한 백드래프트 예방 방안: 문 너머의 안전을 알려주는 표식’(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조영서 외 2명)이 차지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미래 한국의 주역인 청년층과 정책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정책 수립에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