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한국형전투기(KF-X) 기본설계 착수를 위한 최종 점검

입력 2016-1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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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한국형전투기(KF-X)의 기본설계 착수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F-X 체계개발사업 체계기능검토(SFR)’ 회의에는 방위사업청 KF-X 사업단 정광선 단장을 비롯해 국방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기술기품원, 미국 록히드마틴사, 인도네시아 PTDI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방사청 KF-X 사업단이 주관하는 SFR 회의는 공군의 요구사항과 개발 요구 조건이 KF-X 기능으로 정확히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분야별 리스크 관리계획을 점검해 기본 설계 착수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와 군·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 40여명이 체계, 비행체, 계통, 항공전자, 후속군수지원 등 5개 분과위로 나눠 분야별 검토를 진행한다.

정광선 사업단장은 “이번 회의 결과는 앞으로 진행될 기본설계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검토위원과 정부, 업체 관계자 모두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월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3월 체계요구조건검토회의(SRR)를 통해 KF-X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확정했으며, 금번 SFR회의에서 최종 점검된 내용을 기반으로 내년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KAI는 설명했다.

지난 6월 최적화된 기체형상 설계를 위한 풍동시험에 착수해 현재 1단계(2016~2017년) 풍동시험을 진행 중이며, 2단계(2017~2018년) 시험이 완료되는 2018년 기체형상을 확정하게 된다. 풍동시험은 2020년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KF-X 개발은 2026년 6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2018년 기본설계와 2019년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시제 1호기가 출고되며 2022년 초도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KF-X 사업은 한국 공군의 노후 전투기 대체를 위한 중형급전투기 개발 사업이다. 개발기간 10년 5개월, 개발비 8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방위사업청이 사업주관, KAI가 개발주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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