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4포인트(+0.43%) 상승한 2035.9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109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82억 원을, 개인은 103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0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61%) 운수장비(+1.6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0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통신업(+1.44%) 유통업(+1.16%) 전기·전자(+1.0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49%), 탄소 배출권(+1.86%), 풍력에너지(+1.84%), 통신(+1.73%), 패션(+1.7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0.85%), 자전거(-0.73%), 원자력발전(-0.53%), LBS(-0.47%), 방위산업(-0.0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80% 오른 176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이 2.00% 오른 25만4500원에 마감했으며, KT&G(+1.99%), 삼성물산(+1.97%)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POSCO(-5.13%), 신한지주(-2.02%), KB금융(-1.3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금강공업우(+26.07%), 세우글로벌(+19.25%), 대원전선우(+14.2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진해운(-20.78%), 트러스제7호(-7.71%), POSCO(-5.1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체시스(+29.7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4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75개 종목이 하락,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7원(-0.2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2원(+0.27%), 중국 위안화는 168원(-0.1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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