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 대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이번 4분기에 10으로, 전분기의 6에서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단칸지수는 시장 전망과 부합했으며 1년 반 만에 개선됐다. 자동차와 전기·기계 등에서 수출 관련 기업이 단칸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기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원유와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회복 기조에 있는 것도 순풍으로 작용했다.
단칸지수는 체감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값이다.
3개월 후에 대한 예상을 담은 단칸전망지수는 8로, 전분기의 6에서 올랐지만 전문가 예상치 9는 밑돌았다.
서비스업 대기업의 단칸지수는 18, 단칸전망지수는 16을 각각 기록해 모두 전분기와 같았다.
제조업 중소기업 단칸지수는 마이너스(-) 3에서 1로, 전망지수는 -5에서 -4로 각각 개선됐다.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단칸지수는 1에서 2로 올랐고 전망지수는 -2로 전분기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