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SK텔레콤 본부장 “딸 키우는 아빠의 마음으로 ‘지키미’ 만들었죠”

입력 2016-1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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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침입 실시간 감지·위험경보 사이렌 등 스마트홈 보안기능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
사진제공= SK텔레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 사진제공= SK텔레콤

“딸 키우는 아빠의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SK텔레콤이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해 출시한 안심 서비스 ‘지키미’는 실제 딸을 키우는 조영훈<사진> 홈사업본부장이 진두지휘 했다. 상품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딸바보 아버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여성들의 안전을 내 딸의 안전처럼 생각하겠다는 의지가 제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SK텔레콤은 12일 20·30대 1인 가구 여성을 위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지키미를 출시했다. 지키미는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특화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로 외부침입 실시간 감지, 위험 경보 알림 등 다양한 안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자신의 위치와 긴급상황을 알리는 112 문자신고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지키미 개발을 지휘한 조 본부장은 실제로 딸을 키우는 아버지다. 조 본부장은 “딸을 키우는 처지에서 관련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며 “개발 과정에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니 전업주부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서비스로 판단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키미가 탄생하기까지 꼬박 3개월이면 충분했다. 조 본부장을 비롯해 담당 직원들이 밤낮으로 고객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고민했고, 결과를 지킴이에 모두 탑재했다.

조 본부장은 “혼자 사는 1인 가구 여성 대상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지키미 서비스가 독신녀 방범에 취약한 계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인이나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색없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키미 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위험 경보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사전에 입력한 최대 5명의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 통보를 해준다. 또 집에 설치된 문 열림 센서는 고객에게 문 열림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 있다.

특히 ‘SOS버튼’을 누르면 보안업체 네오에스네트웍스(NS0K) 상황실로 구조요청 신호가 전달,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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