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교섭단체 나오나… 차기 대선 춘추전국시대 예고

입력 2016-1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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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신당 고민”… 사실상 분당 수순

▲새누리당 이정현(왼쪽) 당대표와 정진석 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새누리당 이정현(왼쪽) 당대표와 정진석 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차기 대선이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상위권 후보의 다툼이 더욱 치열해졌고, 대권으로 발길을 옮기는 정치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1~2위를 다투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의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도 잠재적 대권 후보다.

여기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까지 대권 가도에 발을 올렸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중 어디에 뜻이 있냐는 질문에 “두 가지 다 문을 닫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 전날에는 이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건강한 보수우파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는 데 일조하겠다”면서 “당을 빨리 재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이후 당이 정비되면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도 전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정치인에게 길은 열려 있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대선에 직접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물이 들어와야 배가 뜨는 만큼 사막에서 배를 띄울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답해 기회가 될 경우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의원과 정 의원은 유력 주자의 위치에서 이미 대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박 대통령의 탄핵이 여러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있는 것 같다”면서 “건전한 대선 경쟁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사실상 간판만 남긴 채 둘로 쪼개지면서 국민의당에 이어 4번째 교섭단체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13일 “현재 새누리당을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박계 대변인 역할을 해 온 황영철 의원은 “나가게 되더라도 숫자가 30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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