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SK에너지와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은 SK에너지의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LBS)를 ‘하나TV'에서 제공하고, SK에너지는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운영 등을 담당하는데 합의했다.
우선 하나로텔레콤은 SK에너지와 ‘하나TV'를 통해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의 핵심인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르면 11월부터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여행지, 상점, 맛집, 골프장 등 길 찾기를 포함한 지역 정보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내년 중순 경 ‘하나TV'에서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를 통해 거주지 주변 상점의 물품 구입 시 결제는 물론, 이벤트, 광고, 행사 내용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GPS를 이용, 자녀 등 가족들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아이찾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과 SK에너지는 이번 IPTV 협력모델을 기점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다양한 홈네트워크 사업을 연계한 융합서비스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대외협력본부 박태영 상무는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주변 지역의 상점 안내 등 다양한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하나TV’는 이제 가정 내 정보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향후 SK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IPTV의 기술력과 편리함을 살린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