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아이폰 전원꺼짐 결함 조사 검토

입력 2016-12-14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기술표준원이 애플 아이폰의 전원 꺼짐 등 결함 논란에 대해 조사를 검토 중이다. 기표원은 리콜 명령 권한이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기관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표원은 최근 아이폰 결함 논란을 인지해 애플코리아 측과 의견을 교환했다. 기표원은 이번 사안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처럼 안전 이슈가 될 수 있는지 검토해 상황에 따라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이폰 결함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중국 소비자협회는 아이폰 배터리가 30%가량 남았는데도 전원이 예상치 못하게 꺼지는 현상이 빈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애플은 지난해 9∼10월 생산한 일부 아이폰6s에서 꺼짐 현상을 확인했다며 배터리 무상 교체를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플러스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 논란이 가속됐다.

중국 상하이 소비자위원회는 아이폰6 시리즈에 불이 붙었다는 소비자 신고 8건도 접수해 공개했다. 애플은 신고된 사고가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고위급 임원을 소비자협회에 보내 아이폰 결함 논란에 관해 공식 사과하고 사후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애플코리아 웹페이지에서 일부 아이폰6s 배터리 교체만을 안내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5,000
    • -4%
    • 이더리움
    • 4,71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5.31%
    • 리플
    • 1,954
    • -5.65%
    • 솔라나
    • 327,700
    • -7.01%
    • 에이다
    • 1,314
    • -10.12%
    • 이오스
    • 1,154
    • -0.6%
    • 트론
    • 274
    • -5.84%
    • 스텔라루멘
    • 636
    • -1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4.37%
    • 체인링크
    • 23,700
    • -7.82%
    • 샌드박스
    • 867
    • -17.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