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한석규와 취중진담 끝에 진실의 편에 섰다!

입력 2016-12-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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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
(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한석규와의 취중진담 끝에 진실을 밝히는 정의의 편에 섰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수술한 환자가 사망하자 술을 마시러 간 강동주(유연석 분)가 김사부(한석규 분)와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강동주가 탈영병을 집도하게 됐다. 살리기 위해 애를 쓰며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환자는 사망했다. 반면 도윤완(최진호 분) 원장은 환자가 사망하기도 전에 사망진단서를 가져와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조작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강동주는 고민에 빠져 술을 마시러 왔다가 김사부를 만났다. 결국 두 사람은 소주 8병을 마시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김사부는 강동주에게 "사람 욕심이라는게 주저리 주저리 자기 합리화를 잘 해대지. '난 어쩔 수 없었다' '난 이럴 수 밖에 없었다'고. 강동주, 넌 양심에 아픈게 아니라 네 욕심에 아픈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의사는, 적어도 한 생명을 집도하는 써전이라면 그 생명과 맞먹는 책임감도 어깨에 같이 짊어지고 가는거야. 그 하나는 명심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김사부는 강동주에게 탈영병의 수술 영상을 건네며 "수술 영상 네가 알아서 처리해. 그걸로 뭘 하든 네가 지고 가"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이후 동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과거 VIP 환자에게 수술이 밀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 환자의 딸이 동주를 찾아와 돌담병원 내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를 우연히 보게 된 동주의 모친은 충격을 받고 대신 용서를 구했다. 이에 동주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라며 "너무나 후회스럽고 부끄럽습니다"라고 진심으로 사죄했다.

이 같은 일을 겪은 강동주는 탈영병의 사망진단서를 외인사로 처리해 탈영병의 부모에게 전달하며 수술 영상도 함께 진실을 밝히는데 사용하라고 건넸다. 이 같은 강동주의 모습에 탈영병의 부모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연석, 한석규가 열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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