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6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현장조사 거부

입력 2016-12-14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안시설 기밀사항 노출 우려”

청와대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요청한 16일 현장조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청와대는 14일 국조특위 현장조사 방침과 관련해 “청와대는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있고 현장조사가 이뤄지면 경비시스템 등 기밀사항 노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담은 소명서를 국조특위에 제출했다.

청와대는 소명서에서 “청와대는 보안업무 규정에 따라 국가보안시설 가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군부대 상주 및 다수의 군사시설이 설치돼 군사상 비밀에 의한 특정경비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것에 상당한 이익이 있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라고 밝혔다.

또 “형사소송법 110조에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이 불가하다고 돼 있다” 면서 “이런 법리는 국정조사에도 준용되며 청와대에 대한 현장조사나 압수수색 등의 전례가 없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국조특위는 16일 오전 10시 대통령 경호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지난 7일 의결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국조특위가 이날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이영선ㆍ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37,000
    • +0.14%
    • 이더리움
    • 4,770,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98%
    • 리플
    • 1,998
    • +2.41%
    • 솔라나
    • 325,100
    • +0.18%
    • 에이다
    • 1,363
    • +4.44%
    • 이오스
    • 1,118
    • -1.06%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698
    • +9.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0.05%
    • 체인링크
    • 25,280
    • +7.12%
    • 샌드박스
    • 867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