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무장관에게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해 “최근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한국의 모든 국가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융‧외환시장에서의 주가와 환율 모두 안정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 이라며 “경제정책의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제부총리인 본인이 컨트롤타워가 돼 그간의 정책기조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루 장관은 내년 1월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현재 정책방향과 한국과의 정책공조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