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등기임원 월급만 1억1700만원…직원의 24배

입력 2007-10-16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의 강정원(사진) 행장 등 등기임원(상임이사)들의 1인당 평균 월급이 직원의 24배인 1억1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1일 개최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위해 지난 15일 ‘주주총회소집통지ㆍ공고사항’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강 행장을 비롯, 김기홍 부행장, 신현갑 부행장 등 3명의 상임이사들이 받은 보수는 총 31억55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10억5200만원으로 한달 월급이 1억17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국민은행의 2007사업연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직원(2만5765명) 1인당 월급 483만원(1~6월 1인당 평균급여액 2900만원, 1개월 환산)의 24배에 달하는 액수다.

또 장형덕 상근감사를 비롯해 5명의 감사위원회 위원은 9개월간 총 8억6600만원을 받았다. 1인당 평균 1억7300만원으로 한달 평균 1922만원 꼴이다.

이와함께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정동수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상명대 석좌교수) 등 사외이사 4명은 9개월간의 보수가 2억38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500만원이었다.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한 달 보수가 611만원 수준인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838,000
    • +1.11%
    • 이더리움
    • 4,038,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78,400
    • +1.12%
    • 리플
    • 3,954
    • +4.77%
    • 솔라나
    • 253,600
    • +2.55%
    • 에이다
    • 1,130
    • +1.07%
    • 이오스
    • 925
    • +2.21%
    • 트론
    • 364
    • +2.54%
    • 스텔라루멘
    • 495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00
    • -0.53%
    • 체인링크
    • 26,610
    • +0.57%
    • 샌드박스
    • 54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