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안동 백신공장 글로벌 수준 안전관리 체계 공인

입력 2016-12-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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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이홍균 L하우스 공장장(오른쪽)이 14일 안전·보건 체계 인증인 ‘KOSHA18001’의 인증서를 수여 받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 이홍균 L하우스 공장장(오른쪽)이 14일 안전·보건 체계 인증인 ‘KOSHA18001’의 인증서를 수여 받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의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가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공인받았다.

SK케미칼은 L하우스가 안전·보건경영 지표인 ‘OHSAS18001’과 ‘KOSHA18001’의 인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OHSAS18001은 1999년 영국표준협회가 중심이 돼 제정한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을 요구한다. 전문 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이 수여되며 화이자, 노바티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 모두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또 KOSHA18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최적 작업환경 유지를 위해 기업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는다.

OHSAS18001과 KOSHA18001 모두 국제적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제조 공정 시설에 수여되고 재해 예방과 제품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각 인증은 안전·보건경영체제와 안전·보건활동수준 등에 대한 실태 확인과 심사, 면담 등 총 39개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L하우스는 6개월에 걸친 심의 후 두 인증 모두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SK케미칼은 Safety(안전)·Health(보건)·Environment(환경)의 머리글자를 딴 SHE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과 환경사고에 대비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SHE는 매뉴얼에 따른 전사적 대응을 핵심으로 하는 SK그룹의 경영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번 인증으로 백신 수출 과정에서 국제노동기구(ILO)나 글로벌 NGO에서 요구하는 생산 시설의 안전·보건 기준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완공된 L하우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선진적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세포배양 독감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대지면적 6만3000㎡에 최첨단 무균 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에서 제약 공장 중 세계 최초로 골드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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