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초반 흥행 이끌며 IPO 청신호

입력 2016-12-15 09:32 수정 2016-12-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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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리니지2:레볼루션(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초반 흥행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초로 예정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서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 만인 14일 오전 9시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과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 즉각적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구글 플레이스토어까지 공개되면 양대마켓 선두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100개의 서버는 수천 명이 대기할 정도로 사용자가 몰렸다. 서비스 첫날 이용자 수는 100만 명, 공식카페 가입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 유입 증폭으로 인해 넷마블은 30대 서버 증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흥행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 8일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양대마켓 1위를 차지해 왔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경쟁작이 등장하며 장기간 라이벌 구도를 나타냇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 게임 모두 리니지 IP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과거 PC로 리니지를 플레이했던 올드 유저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넷마블이 내년 초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넷마블은 양대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레이븐’ 등의 게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신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라인업이 다양해져 긍정적인 의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출시된 첫 MMORPG 장르인 만큼 당분간 순위 상위권에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흥행은 내년 기업공개에서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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